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춘천풍물시장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춘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춘천풍물시장에 종이박스 골판지 공예 POP 공모전으로 시장 매대에 예술적 감각을 입히고 춘풍야장 썸머페스티벌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풍물시장은 오는 20일부터 ‘종이박스 골판지 공예 POP 공모전’을 열어 상인 매대를 예술적으로 꾸밀 수 있는 창의적 작품을 공모한다.
흔히 쓰이는 박스와 손글씨 POP를 공예 전문가와 대학생들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장 환경을 새롭게 바꾸려는 것이다.
작품 접수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선정작은 심사를 거쳐 풍물시장의 매대와 5일장 현장에 실제 보급될 예정이다.
단순한 가격·원산지 안내에서 벗어나 디자인 요소를 담은 POP는 상인들의 자발적 매대 개선과 함께 종이박스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22~23일에는 춘천풍물시장 야시장 ‘춘풍야장’ 썸머페스티벌이 열린다.
이틀간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고 가을 야장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EDM DJ파티·매직쇼·버블쇼 등 세대별 맞춤 공연과 무료 인생네컷 키오스크, 신규 푸드트럭 5대가 함께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22일 금요일에는 2040세대를 위한 EDM DJ파티가 열려 무알콜 하이볼 무료 제공, 버블건·DJ공연·야광봉 이벤트로 뜨거운 여름밤을 달군다.
23일 토요일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날로 어린이 음료 무료 제공과 함께 매직쇼·버블쇼가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풍물시장이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면서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상인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풍야장은 지난 5월 30일 상설야시장으로 개장해 6월까지 운영됐으며 7~8월에는 썸머에디션으로 매주 금·토요일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