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편집국 기자 |
국민의힘이 2025년 5월 10일 실시한 전당원 투표에서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는 안건이 부결되었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되었으며,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발표했다.
️ 전당원 투표 결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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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일시: 2025년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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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방식: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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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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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안건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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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발표
투표 부결로 인해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되었으며, 5월 11일 공식 후보 등록이 예정되어 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투표 결과 발표 후,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당원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비대위는 권성동 원내대표 대행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덕수 후보는 투표 부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김문수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과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과로, 향후 대선 전략과 당내 통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