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을지연습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 30분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2023년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실제훈련(시범식 훈련)의 일환으로 폭발, 화재, 건물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지휘체계 확립과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최근 크루즈선 입항 횟수 증가와 국제적 여건상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무차별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위험요인을 반영해 강정크루즈터미널로 설정됐다. 이날 훈련은 정체불명의 무장 테러범이 강정크루즈터미널 일부 시설을 폭파시켜 화재 및 건물 붕괴를 일으키고 건물 내부로 침입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벌여 부상자가 속출하는 복합 테러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총기와 폭탄으로 무장한 테러범 2명이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총기를 난사한다는 상황신고를 접수받고 소방·경찰·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출동해 폭발물 해체, 테러범 제압, 부상자 이송 등 일련의 조치를 진행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이와 함께 소방전술용 드론과 인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상반기 불법 마약류 퇴치 특별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도, 보건소, 도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제주지방검찰청) 간 상호 협력 및 개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23. 5. 2) 이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370명 참여), 중독 예방 캠페인(29회) 등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왔다. 마약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유흥업소(55개소), 학교·학원가 주변 식품판매업소(496개소), 마약류 취급업소(53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양귀비 불법 재배 단속을 통해 4,780본의 양귀비를 수거·폐기하고 6명을 적발해 수사도 의뢰했다.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함께 제주도민의 마약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 특수교육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 단초 마련 평소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하는 특수교육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하여 8월 24일(목)에 좌담회를 개최했다. ◆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대책 요구에 따른 특수교육 교사 교육활동보호협의체 구성 제안 이번 좌담회에서는, 서이초 사건에 이어 속칭 ‘주호민 사건’에 이르기까지 특수교육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사안으로 인해 특수교육 현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들이 있었다. 그리고 장애학생들의 돌발행동 등이 심화되는 경우 다른 교사보다 신체적인 부상에 쉽게 노출되고 각종 민원에 시달리는 경우들이 발생함에도 특수교육 교사라는 사명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분위기나 아동학대나 장애인학대 신고 우려로 교육활동이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경학 의장은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하는 특수교육 교사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8월 24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언어 및 읽기·쓰기 곤란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언어재활사 프로그램 구성, 사전·사후 평가 및 분석, 인력확보 방안, 언어재활 교육에 대한 자문 등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인프라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언어재활사의 권익보호, 질적관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일반인의 언어장애 인식개선 사업 등을 수행함으로써 언어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권익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글미해득 및 읽기곤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읽기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여 학생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게 된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 협약이 도내 언어 및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체계적·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기초학력 보장 및 배움을 즐기고 성장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전 벌초 기간을 앞두고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24일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제주 사고손상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초 작업 중 총 100건(부상 100명)의 안전사고가 일어났으며, 그중 85%(85명)가 추석 전인 8~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예초기 등 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42%(42건), 무리한 작업 등 신체적 요인 34%(34명), 낙상 및 부딪힘 13%(13명)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병 등 신체적 요인을 제외한 사고손상건수는 총 66건이며, 이 중 기계에 의한 열상환자가 41명(62.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벌초 작업이 주로 이뤄지는 오전 9시경에 19%(19건)로 가장 빈번했으며, 농기계를 주로 다루는 남성의 사고 발생 빈도(80명, 80%)가 높았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추석에 앞서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하는 한편,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염수 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 및 도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22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긴급 현안회의 및 1차산업 분야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상황을 2단계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한다”며 “투명성과 전문성, 공개성 3대 원칙 아래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업인 피해가 발생할 시 예비비를 투입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국회 및 연안 5개 시·도와 협력해 어업인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과 국비 지원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바다와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 소비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앞으로 반년 동안 제주 수산물을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지방외교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원탁회의 참가차 중국 지린성 창춘시를 방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후위팅(胡玉亭) 지린성 성장을 비롯한 협력회의 참가 도시 고위인사들과 연이어 면담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후위팅 성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지린성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린성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농업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자동차, 석유화학, 신소재, 제조 장비 업체가 집중되어 있고, 넓은 곡창지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생산(GDP) 증가율은 7.7%로 중국 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후위팅(胡玉亭) 지린성 성장은 “지린성은 한국 10개 지방정부와 자매 및 우호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많은 한국 기업이 지린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제주와도 문화, 체육, 관광, 민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에는 제주에서 지린성으로 스키 관광을 오고, 여름에는 지린성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가 신청한 보훈위탁병원의 비급여 항목 자부담 관련 고충 민원을 제1호 안건으로 채택하고 제도개선을 의견표명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보훈병원이 없어 보훈위탁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비급여 항목을 자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국가유공자인 신청인은 도내 보훈병원 설립까지는 어렵더라도 위탁병원 이용 시 의료혜택이 보훈병원에 준하도록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제주도청 자연마루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이를 제1호 안건으로 상정하고, 비급여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보훈청장은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 지원을 건의하고, 비급여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을 의견 표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가유공자의 거주지가 어디든 차별 없이 진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결정은 보훈병원이 없는 제주지역의 국가유공자가 겪는 고충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부산광역시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18일 오후 4시부터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 (재)독도재단 김수희 교육연구부장 등이 참석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박호형 의원이 좌장을 맡아‘정부차원의 해녀보전 정책 수립 요구 및 전국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임말숙 의원,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 김정자 부산 기장군 해녀협회장, ㈜크립톤엑스 고미 제주사업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강승오 해녀문화유산과장, 부산광역시 강태구 수산정책과장이 지정토론했다. 강충룡 의원은 “우리나라 해녀는 2015년도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되고,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17년도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 해녀에 대해서는 인정받고 존중되고 가치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중국 최대 열차 생산공장과 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해 트램과 수소 등 제주 신산업의 중국 동향을 살피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 참가차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길림성 창춘시에 있는 중차장춘레일버스주식회사를 찾았다. 중차장춘레일버스주식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레일버스회사로, 중국 최초로 지하철과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등을 생산했다. 오영훈 지사는 트램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열차에 적용한 각종 첨단기술과 편의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창춘시내로 이동해 운행 중인 트램을 시승하고 트램 운행 현황과 발전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30년까지 7대의 수소트램 운행을 목표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린수소로 달리는 트램은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