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생존 작가의 작품을 '일반동산문화유산'에서 제외해 자유로운 국외반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 현행법상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원칙적으로 국외 반출이 금지되며, 국외전시 등 국제적 문화교류의 목적에 한해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반출 또는 수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근·현대 미술품 등 제작 이후 50년이 지난 생존 작가의 작품 중에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은 '일반동산문화유산'은 국외반출 허가를 받아야 했다. 문화재청은 '일반동산문화유산'의 기준 중 미술·전적(典籍, 책)·생활기술 분야에서 생존 작가의 작품은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추진한다. 시행령이 이렇게 개정되면, 근·현대 미술품 등 생존 작가 작품의 국외반출과 해외 매매가 가능하게 되며, 나아가 미술품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기반이 마련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23.10.20.∼11.29.)를 통한 국민의견 수렴 등을 진행 중이며, 이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2024년부터 시행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이 美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3)'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가전제품(Consumer Electronics)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200개 가운데 유일한 TV 제품이다. 매체는 이 제품에는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입출력을 위한 어떠한 연결선도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 이 박스는 독자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약 10미터 내에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은 물론, 돌비(Dolby)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와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의 지원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19), LG 올레드 갤러리 TV('20)에 이어 2021년에도 최고 발명품에 선정되며
강릉아트센터는 10월 25일(수)부터 11월 16일(목)까지 아트센터 3전시실에서 지역작가 초대 '2023 로컬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명의 작가 눈으로 전시공간의 쓸모를 다시 발견하고 예술적 감성은 물론 실험적이고 독특한 조형언어로 표현된 새로운 감각의 작품을 보여 주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김요한 작가는 '프레임아웃(FRAMEOUT)'이라는 주제로 영화나 영상의 피사체가 화면과 화면 밖의 모습을 표현하는 대형 구조물과 기계 장치들을 충돌시켜 독특하고 입체적인 공간성을 보여 준다. 안미희 작가는 일상의 사물과 자연 등을 소재로 한 4m 길이의 섬유예술 설치 작업과 짜거나 엮는(위빙) 기법 등 다양한 섬유 기법을 응용하여 아름다운 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개성 있는 작품을 보여 주며, 공간과 조형성 사이의 조화로 색다른 전시공간을 연출한다. 이와 더불어 관람객이 참여하며 전시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영상 및 스틸카메라 촬영 경험과 위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기존의 일반적인 전시공간과 미술 장르의 틀에서 벗어난 다각화된 전시장 활용 및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11월 7일(화)까지 2024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및 대학원 전문가 양성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원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는 교육사업을 운영해왔다. 최근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예산 확대로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협력 대상을 대학원까지 확대 추진한다. 기존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은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지 제고와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분야 교양과목 또는 전공 기초과목 개설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총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당 최대 3천만원의 예산(총 5억원 내외)이 지원된다. 이번에 신설된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은 국제개발협력 평가 전문가와 주제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제개발협력 대학원 과정 또는 타전공 석·박사 과정 내 성과관리 및 평가 심화과정 또는 국제개발협력 분야별 전문과정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하며, 내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