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부산시 영도구, 부산영도경찰서, 영도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음그림상담센터는 지난 15일 지역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가정폭력·학대피해(의심)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쓰담쓰담 마음 챙김 사업'을 9월 15일부터 공동 추진한다. '쓰담쓰담 마음 챙김 사업'은 가정폭력·학대피해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 상담·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빠른 피해 회복과 가정 내 긍정적 상호 관계 구축을 지원한다.

 

마음그림상담센터 박자연 센터장은 “피해아동에게 적시에 심리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피해 회복을 우선 지원하고, 가정별 특성에 따라 개별상담·치료, 가족상담, 양육자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재 영도경찰서장과 영도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덕신 민간위원장은 “가정폭력·학대피해 아동을 발견하고 보호하는 것을 넘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이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지역 아동의 보호에 대한 각 기관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피해아동의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