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청주시는 21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19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해 12월 청주시와 라오스 싸이세타시 간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입국이다.
계절근로자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라는 최대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범죄예방·이탈방지 사전교육, 기본언어교육을 받고 농가에 본격 투입된다.
이들은 관내 애호박, 대파, 버섯 등 시설하우스 농가에 배정돼 농번기 농촌 일손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나는 농가 수요에 맞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농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 12월 라오스 싸이세타시와의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2023년 2월에는 필리핀 산타리타시와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