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쿠투데이 편집국 기자 | 전주시가 전라북도교육청과 손잡고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구매, 계약 촉진을 도왔다.
시와 전북도교육청,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회장 전상문)는 5일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첨단누리홀에서 ‘전북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교육 물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전북도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에서 생산된 우수물품에 대한 소개 및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교육 물품 전시회에는 바이전주우수업체 24개를 포함한 총 27개 업체가 참가해 50여 개의 교육 관련 물품과 시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이날 전시회장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용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운동·안전 매트 △플리커 저감기술이 적용된 슬립형 LED조명등 △친환경 소재로 습도조절과 향균·탈취 효과까지 탁월한 한지 벽지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또한 학교 급식실 급수관 등에 설치하면 식중독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부식 억제 장비와 쾌속 난방이 가능해 연료비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탄소난방필름 등의 우수장비도 선보였다.
시는 교육기관 등의 구매처에 지역의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참여기업의 납품과 매출 증대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전시회를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상문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들의 다양한 구매처 발굴과 판매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상품 주원료의 원산지가 전주이고,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여 우수상품을 인증받은 바이전주우수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33개사 46개 품목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