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수도권 강원시대’ 홍보 일환으로 거리 검증 챌린지를 개최했다.
-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수도권 강원시대’는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서 강원도의 물리적 접근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멀게 느껴지는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달 강원도가 선포한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이번 거리 검증 챌린지는 춘천, 원주, 화성, 인천 등 네 지역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출발지에서 동시에 출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버스킹 콘서트에 누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결과는 ▲1등 춘천(1시간 35분) ▲공동 2등 원주와 인천(각 1시간 40분) ▲3등은 화성(1시간 43분)으로 참가자들과 현장 관람객들에게 강원이 멀지 않은 곳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춘천에서 참가한 참가자는 “막연히 춘천에서 코엑스까지는 멀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참가해 보니 생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도착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에서 왔다고 하면 다른 시도지사들이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다는 인사를 한다”며, “그래서 직접 강원도가 가까운지를 몸소 확인하기 위해 참여형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강원도가 실제로 멀지 않다는 인식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강원 에스오시(SOC) 확충 뿐만 아니라 강원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해소를 위한 문화, 홍보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