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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청정 화천산 고품질 농산물 미생물과 발효액 보급 확대

화천군, 유용 미생물 연말까지 농가에 250톤 무상 지원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청정 화천산 고품질 농산물 재배에 미생물과 친환경 발효액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실거주 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된 미생물을 공급 중이다.

 

공급량은 농가 한 곳당 재배면적 10a에 3ℓ로, 농가별로 최대 360ℓ의 미생물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이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00여톤의 미생물이 생산돼 농가 649곳에 공급됐다.

 

군은 연말까지 150톤의 미생물을 추가 생산해 올해 총 250톤의 미생물을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180톤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화천군은 미생물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 지역 경영체 등록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발효액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공급 기준은 재배면적 10a당 1ℓ이며, 농가 당 연간 최대 80ℓ를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발효액의 경우, 시중의 동물성 액체 비료가 1ℓ 당 3~4만원인 것에 비해 1ℓ당 1,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현재까지 8,4톤의 친환경 발효액이 생산돼 이 중 7.5톤이 농가 147곳에 판매됐다.

 

올해 예상 생산 규모는 약 40톤이다

 

화천군은 친환경 미생물과 발효액 사용을 늘려 화학비료 사용량을 점차 줄이는 동시에 농산물 품질과 지력 상승, 농가 소득 증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란 농산물들이 좋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