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해양경찰청은 오늘(23일) 발생한 제7호 태풍(프란시스코)이 우리나라 제주 및 서·남해 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 태풍 피해 예방 및 안전관리 철저”의 대비·대응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늘(23일) 긴급 전국화상회의를 통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30km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프란시스코)이, 오는 24일(목)부터 제주도 및 서·남해 해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선박 통제 및 원거리 조업선 조기 피항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소속기관에 주문했다. 또한, 여름 행락객 등의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등과 태풍대비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비함정 및 파출소 등 자체 피해 예방관리 철저를 각 지방청에 지시했다. 해양경찰청은 “태풍의 예상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소멸시까지 우리나라 국민에 피해가 없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하면서 “선박 소유자께서는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이동하거나 계류줄을 보강하는 등 안전에 대비해주시고, 해양 레저·행락객께서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위험예방 출입통제에 협조를 해야한다.”고 덧붙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제주 마을 어디든 관광객이 찾아오는 섬을 만들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 로컬관광의 성공비결을 ‘요망진’ 제주삼춘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3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미센터에서 ‘로컬을 잇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민생로드’ 9번째 현장이다. 마을과 주민이 주도하는 제주형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마을관광 종사자, 로컬 크리에이터, 스타트업․관광업계 전문가 등 지역 기반 관광 주체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제주 로컬관광의 미래를 모색했다. 행사 장소인 저지리 미센터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새롭게 단장된 농촌 체류형 공간으로, 지난 15일 문을 열어 마을살이 중심 관광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임안순 회장, 제주대학교 강경아 라이즈사업팀장, 제주시 신흥리·금능리 마을대표, 제주문화마을연구소, 다자요·에이티투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을살이 여행의 정책 과제를 제안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에서는 마을여행 운영자, 웰니스 관광 종사자, 마을 PD 등 로컬관광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운영상의 현실적 어려움과 정책적 보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여행이 지역의 문화를 보여주는 통로가 되는 동시에, 마을의 지속가능한 생계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제주 로컬관광은 콘텐츠가 많지만 연결과 기획, 브랜딩의 측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관광 인프라 확충 △소프트웨어 중심 마을 사업 지원 △관광 안전 교육 지원 등의 제안도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관광의 중심은 마을이어야 하고, 그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이 주체가 돼야 지속 가능성이 생긴다”며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관광이 진짜 제주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로컬관광의 성과는 행정이 만든 것이 아니라, 마을과 주민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목소리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해 마을이 주도하는 관광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카름스테이, 웰니스 인증제, 주민주도형 일여행(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마을과 지역이 함께하는 로컬관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해녀문화와 동백꽃 마을 등 제주 고유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등 국제적 성과를 거두며 로컬관광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 5월에는 세계관광기구 국제포럼에서 제주형 로컬관광 모델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제주도는 마을과 주민이 중심의 제주형 관광 생태계를 확대하며, 관광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춘천시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춘천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강화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관내 업체 우선 계약 강화 및 신기술 제품 구매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을 튼튼히 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춘천지역에 기반을 두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끊임없이 신기술 제품 개발에 힘쓰는 지역 업체들에게 우선 구매나 수의계약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시는 공사, 용역, 물품 등 모든 공공 계약과 관련해 '실질적 관내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원칙을 더욱 확고히 한다. '실질적 관내 업체'란 본사 및 생산공장이 춘천에 위치해 지역 내 직접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뜻한다. 앞서 이 원칙은 춘천시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신기술 제품 우선 구매(계약)도 적극 추진한다. 이는 해당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 등에게 안정적인 초기 시장을 제공해 기술 개발 투자 및 상용화를 촉진하여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예산 효율성 및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신기술 제품 구매와 더불어 기업에 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관내 기업의 자발적 연구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 계약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추이를 분석하고 타지자체 현황을 비교하면서 합리적 정책 수립의 기초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또 수의계약 총량 관리를 통해 특정 업체로의 편중을 방지하고 업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내 업체에 대해 공공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계획은 궁극적으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 혁신을 장려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투명한 원칙 아래,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는 춘천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서빈 기자 | 행정안전부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25 어린이 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 그간 어린이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습관 형성을 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에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학기간에 맞춰 ‘어린이 안전박람회’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박람회는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 박람회 첫날(24일),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과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올해 신규 안전히어로즈 대원의 선서와 안전다짐을 적은 ‘안전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을 통해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는다. 안전신고 등 활동 소감을 나누는 소통 시간(히어로즈 Talk! Talk!)과 활동사진 공모전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린이 안전퀴즈와 단체 안전빙고 등 재미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둘째 날(25일),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이야기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어린이 안전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정책 수요자인 어린이 시각에서 바라본 위험 요소와 이에 대한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가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상식을 폭넓게 익힐 수 있는 ‘도전! 어린이 안전 골든벨’도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6월 말)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명이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국민안전교육플랫폼 내 교육자료를 중심으로 출제된 문제를 놓고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셋째 날(26일),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안전동화를 제작하는 ‘어린이 안전 AI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와의 대화를 통해 주변 위험 요소와 해결 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삽화가 포함된 동화 형식으로 제작한다. 지난 한 달간 참가를 신청한 초등학생 131명 중, 관련 전문가(AI·안전분야 전문가, 초등학교 교사) 심사를 거쳐 선발된 60명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본선에서 경쟁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가 재미있고 친숙하게 안전을 배우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뮤지컬,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만큼, 행사 현장에 안전관리요원과 소방 및 의료 인력을 다수 배치해 인파밀집·긴급의료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윤호중 장관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어린이 안전박람회가 어린이 스스로 안전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와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국가보훈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재해위로금과 생활안정대부 등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생명·재산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선순위 유족에 대해 재해위로금을 지급한다. 세부적으로 인명피해와 주택피해의 경우 각각 최대 500만 원, 농작물 등 기타재산피해의 경우 최대 50만 원의 위로금을 지원한다. 또한, 재해위로금 지급대상자의 피해액이 3백만 원 이상이면 최대 8백만 원까지 재해복구를 위한 생활안정대부를 받을 수 있고, 기존에 대부를 받은 경우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3년의 범위에서 상환기간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사실확인을 통해 민관협업으로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우선 대상자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2일 현재까지 확인된 보훈대상자의 재산피해는 총 40건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재산피해 중 침수 등 주택피해가 18건, 농작물 피해 등 기타재산 피해가 22건이다. 국가보훈부는 피해지역 7개 지방보훈관서에서 재산피해에 대한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신속히 재해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서는 한편, 지속적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재해위로금 지급 등 신속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춘천 약사리 주민들의 손끝에서 익어온 마을의 장맛이 올 하반기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다. 춘천시는 약사리 문화마을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전통 장류 3종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류 개발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약사명동 특화먹거리 창업판로개척 프로젝트’의 성과다. 약사리 주민 9명이 발효식품 전문기업인 ‘초맘’과 함께 교육 과정을 수료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약사리 된장’, ‘약사리 간장’, ‘약사리 고추장’이 만들어졌다. 앞서 육동한 시장은 지난 6월 교육 현장을 찾아 “장맛에 담긴 주민의 땀과 시간이 도시재생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약사리 장류 3종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교육부터 상품화까지의 전 과정을 기록한 ‘담음집’도 발간돼 유사 지역과 공동체의 참고 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모든 제품은 화학첨가물 없이 국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특히 돼지감자 발효액을 첨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돼지감자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 장 건강,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류 개발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주민이 주도한 창업과 지역 자원의 가치를 함께 담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춘천시가 7월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잇따라 개최한 가운데 두 대회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128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약 8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40억 원 등 총 128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두 대회에는 50개국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관람객을 포함한 총 방문객 수는 약 4만 명(세계태권도문화축제 1만 7,916명, 춘천코리아오픈 2만 1,505명)으로 파악됐다. 경제효과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약 66억 원, 춘천코리아오픈이 약 62억 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대회 기간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함께 열린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썸머워터페스티벌’에는 5,600명, ‘의암호수욕장 프로그램’에는 6,400명이 다녀갔다. 특히 숙박과 외식 업계를 중심으로 뚜렷한 매출 상승이 확인됐다. 지역 평균 숙박률은 90%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 호텔은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 대회가 열린 송암동 인근은 물론 시내 중심 상권까지 방문객 증가가 확연했다. 주요 관광지 30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 ‘도복 입고 도장깨기’ 이벤트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분석은 지출 기반의 정량적 효과에 초점을 맞췄지만 시는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이라는 도시 이미지 확산과 국제 도시 홍보 등 무형의 성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국제 규모 대회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춘천을 찾으면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더해졌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스포츠, 관광이 결합된 복합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세계 속의 태권도 도시 춘천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은수 좋은 날’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대본 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극본 전영신/ 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송현욱 감독과 전영신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강은수 역), 김영광(이경 역), 박용우(장태구 역)를 포함한 배수빈(박도진 역), 조연희(양미연 역), 황재열(박형사 역), 도상우(강휘림 역), 원현준(도규만 역), 오연아(백여주 역), 김동원(이혁 역), 이규성(황동현 역), 김시아(박수아 역), 권지우(최경도 역), 손보승(황준현 역) 등 전 출연진이 참석해 환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리딩에 앞서 이영애의 인사와 함께 시작된 '하트 릴레이'는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영애의 하트 포즈에 김영광, 박용우를 비롯한 전 출연진 모두가 릴레이에 동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단 한 줄의 대사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집중력과 몰입도로 현장을 압도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딸의 미술 선생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강은수 역을 맡은 이영애는 절박함과 위태로움, 그 안의 단단함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리딩 현장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낮에는 여중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 만점 방과후 미술강사, 밤에는 비밀스러운 클럽 MD로 활동하는 이경 역의 김영광은 냉온을 오가는 강렬한 연기로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마약 밀매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장태구 역의 박용우는 결핍과 아픔을 품은 연기로 극 중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을 비롯해 도상우, 원현준, 오연아, 김동원, 이규성, 김시아, 권지우, 손보승 등은 각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강렬한 대사와 밀도 높은 탄탄한 전개, 정교하게 얽힌 인물 간의 심리전까지 더해지며, 단 한 번의 리딩만으로도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대본 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먼저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을 통해 KBS 드라마와 배우로서도 새로운 환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모든 인물이 각자의 욕망을 갖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영애 선배님, 박용우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끝으로 박용우는 “기대하던 드라마가 현실이 되어 행복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속에서 시청자분들도 이 긴장과 재미를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수 좋은 날’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디테일의 장인으로 인정받은 송현욱 감독과, 인간 내면의 딜레마와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온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주연 3인방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와 관록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인생작 탄생을 예감케 한다. KBS 2TV의 두 번째 토일 미니시리즈로 안방극장을 찾는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유장훈 기자 | ‘톡파원 25시’가 각양각색 재미가 있는 랜선 여행과 유익한 정보로 월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어제(2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남보라와 함께 중국 청두, 몬테네그로 랜선 여행은 물론 신청자의 이탈리아 로마 여행 계획 사전 체크, 50유로로 가능한 프랑스 파리 가성비 여행 방법까지 선보였다. 먼저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중국 청두의 필수 명소들만 고른 랜선 여행으로 흥미를 끌었다. 특히 중국 톡파원이 청두 판다 번식 연구 기지에서 중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판다인 허화를 비롯해 귀여운 판다들을 만나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러산에서는 절벽을 깎아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석조 불상인 러산대불의 거대한 모습을 전해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유고 연방에서 2006년 6월에 독립한 몬테네그로의 매력을 알아봤다. 몬테네그로 톡파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으로 꼽히는 코토르만에서 배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이어 로브첸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페타르 2세의 영묘, 몬테네그로 면적의 80%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를 둘러봤다. 더불어 로브첸산 전망대의 알파인 코스터를 탑승해 아찔한 속도와 뷰도 즐겼다. 여행 계획을 검증해 주는 ‘톡파원 GO’ 코너에서는 이탈리아 톡파원이 모녀 여행 10주년이자 어머니의 칠순을 기념하는 로마 여행을 준비 중인 신청자를 위한 핵심 투어를 예고했다. 이에 남보라는 “저도 신혼여행 가기 전에 이탈리아 톡파원 영상을 보고 갔다”고 했고 이탈리아 출신인 알베르토도 “저도 로마 가면 이탈리아 톡파원에게 물어 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톡파원은 로마 초보를 위한 필수 관광지로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판테온을 소개하며 꿀팁을 대방출했다. 트레비 분수는 관람 제한이 없었던 예전과 달리 동시 방문객 4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됐다는 정보, 콜로세움은 온라인 예약을 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 등을 나눈 것. 뿐만 아니라 현재 브라질 대사관으로 쓰이고 있는 팔라초 팜필리 궁전의 루프톱 레스토랑에서 나보나 광장을 내려다보며 문어구이와 참치구이를 맛보며 침샘을 자극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장소로 석양 맛집 핀치오 테라스 전망대까지 믿고 보는 톡파원의 알찬 코스가 완성되자 김숙은 “당장 가고 싶다. 딱 이 코스로 돌고 싶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톡파원은 적은 돈으로 파리를 즐기는 ‘50유로의 행복’에 도전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1일권이 5유로인 공유 자전거를 타고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간 톡파원은 사랑해 벽, 전망대,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무료로 둘러보고 뵈프부르기뇽에 10유로를 지출해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도 했다. 게다가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졌고 1902년부터 시립 미술관으로 운영 중인 프티 팔레에서 렘브란트, 폴 세잔 등의 예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하며 문화생활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150m 높이에서 파리를 감상하는 열기구 체험에 20유로를 사용해 15유로가 남아있는 가운데 디저트 맛집에서 친구 찬스로 1개의 디저트를 더 맛보며 총 42.80유로로 여행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전국과 수도권 모두 2.5%를 기록했다. 매주 다채로운 랜선 여행 콘텐츠로 사랑받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지적재조사로 100년 넘게 이어진 도로분쟁을 해소한 춘천시가 ‘2025 민원 우수사례 공유마당’에서 공감상을 수상했다. 시민 갈등을 행정이 적극 나서 조정한 대표 사례로 공감 기반 민원행정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춘천시는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별관에서 열린 ‘2025 민원 우수사례 공유마당’에서 도내 시·군 민원 우수사례 발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도내 민원 담당자,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춘천시는 토지정보과 김정환 주무관이 지난 3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전국에 전파됐던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한 도로분쟁 해소 및 재산권 보호’를 주제로 발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100여 년 전 작성된 지적도와 토지대장이 서로 불일치하고 마을안길 일부가 사유지에 편입돼 반복적인 민원과 법적 갈등이 발생하던 곳이다. 춘천시는 약 1년간 현장을 수 차례 방문해 500여 명의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했고 토지 이용 현황과 환경 변화에 맞춰 경계를 재조정해 공공도로로 확정했다. 그 결과 주민 간 오랜 분쟁을 해소하고 민원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제거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이 시민 간 갈등을 적극 조정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민원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