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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농촌의 일상과 문화를 담은 체류형 관광 상품 제공

농촌에서 만나는 색다른 경험 ‘마을여행 기획전’ 본격 운영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제주시는 지역 농촌을 머무는 여행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마을여행 기획전’을 9월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구좌읍 세화리와 애월읍 수산리를 중심으로 한 기존 상품을 고도화해 농촌의 일상과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농촌에 머무르며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패키지로 세화리 다랑쉬 오름과 해녀문화를 활용한 5개 상품, 수산리 바리메 오름과 시비(詩碑)를 연계한 2개 상품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제주시 동쪽과 서쪽에 위치한 오름과 마을의 고유한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기획전에는 총 1,043명이 참여해 체류형 농촌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수산리에서 열린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에는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농촌 자원과 관광을 결합한 성공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제주시와 제주관광공사가 협력해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승환 마을활력과장은 “마을여행 기획전을 통해 마을에서의 하루가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특별한 여행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최근 트렌드인 ‘로컬리즘’에 맞춰 농촌지역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로컬여행’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