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포원(NEWSFOR1) 윤경덕 기자 | 무주군은 지난 3일과 4일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의 의미를 지역 정책으로 확장하기 위한 ‘야간관광진흥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에는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 생태·경관 자원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지속발전포럼이 주관한 것으로, 도·시군 공무원, 관광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는 무주군과 부안군이 추진해 온 야간관광진흥도시 성과가 공유됐으며, △김선영 여가공간연구소 연구실장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강덕제 진주문화관광상품연구소 소장이 ‘지역소멸 대응 전북 야간관광진흥 활성화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발제에서는 △축제·조명 기반 야간콘텐츠 확충, △체류시간 연장 전략, △관계인구 확보 모델 등 전북의 야간관광 정책의 실질적인 방향이 제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홍창식 박사(지속발전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패널과 함께 △도내 야간 경관 자원 활용, △주민 참여형 관광 생태계 조성, △시군 간 연계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현우 무주군청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무주형, 나아가 전북형 야간관광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전문가 여러분의 제언을 토대로 무주군 자원과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야간관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엔 세계관광기구로부터 부여받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의 명예가 무주 관광, 나아가 지속 가능한 무주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과 접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야간관광 중심 체류형 전략, △도내 거점 간 연계 모델 구축, △유엔 세계관광기구 브랜드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무주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